부동산 중개인 하커는 샤칸이 드라큘라인지 꿈에도 모른 채 건물 매매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계약서에 서명을 받고자 들른 샤칸의 저택에서 그는 아내와 너무나 닮은 한 여인의 누드 초상화를 보고는 샤칸에게 아내의 사진을 보여준다. 샤칸은 그녀와 함께 자신의 집에 다시 방문해 줄 것을 부탁하고 하커는 아내를 데리고 그의 집으로 향한다. 그렇게 샤칸의 저택에서 부인과 함께 그림을 감상하고 돌아가는 도중 한적한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갑자기 멈춰버리고, 하커 부부는 인근 숲에서 날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아내의 목과 팔에 알 수 없는 상처가 생기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아내는 점점 이상하게 변해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