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에 열정을 품고 있는 빅토르는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신인 복서를 발굴한다. 그의 아내 블랑시는 고향인 리비에라 해안으로 돌아갈 것을 꿈꾸며 남편이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도록 돕는다. 그러던 어느 날, 파리 국유철도공사의 허름한 일꾼인 앙드레와 만난 빅토르는 앙드레가 미래의 챔피언감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본다. 이제 빅토르는 앙드레를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하고서 그를 훈련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한편, 앙드레는 어느 날 기차역에서 아름다운 여인 코린느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두 사람. 마침내 시합날, 코린느는 경기장 맨 앞줄에 앉아 앙드레를 응원한다. 멋지게 승리를 따낸 앙드레. 하지만 코린느와 헤어져야 함을 알고 상심에 빠진다. 아름다운 코린느와의 사랑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빅토르가 자신에게 열어준 최고의 복서로서의 길을 갈 것인지 방황하는 앙드레. 잔신이 물러나야함을 안 코린느는 파리를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