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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시즌 1 삽화 1 2005

스물여덟 살의 크리스마스이브에 삼순은 바람난 남자친구 민현우를 찾으러 한 호텔에 들어선다. 얼마 전부터 수상한 기미를 보여오던 현우가 미모의 여자와 함께 객실로 올라가고, 삼순의 머릿 속은 현우와 낯선 여자를 흠씬 두들겨 패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막상 현우와 맞닥뜨리자 울며불며 현우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지는 신파극의 여자가 되고 만다. 진헌은 조카 미주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보살펴줄 숙모를 만들어줘야한다는 어머니의 강요에 못이겨 맞선을 보러 나온 참이다. 그런데 한쪽에서 삼순이 현우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울고불고 하는 모습을 보고 크리스마스 특별쇼라고 여기며 맞선 장소에 나간다. 맞선에는 관심 없었던 진헌은 15분만에 끝내고 돌아서지만 그의 무례함에 화가 난 맞선녀에게 물세례를 받는다. 물에 젖은 옷을 닦으러 화장실에 들어선 진헌은 여자화장실로 착각하고 들어와 울고 있던 삼순과 또 한번 마주친다. 삼순은 현우와 헤어진 스트레스로 살이 더 찐데다 백수다. 팔자 좋게 실연을 만끽할 여유도 실은 없다. 삼순은 프랑스의 '르 코르동 블루'에 유학가려고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그러나 면접을 위해 케이크를 만들어 간 프렌치 레스토랑, 보나뻬띠에서 진헌을 만날 줄은 몰랐다. 게다가 진헌의 넥타이핀과 와이셔츠 단추에 머리가 끼인 비참한 모습으로. 진헌은 주저없이 넥타이핀에 낀 삼순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싹뚝 잘라내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삼순은 면접으로 준비한 케이크를 보기 좋게 진헌의 얼굴에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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