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의 신봉자처럼 위장해서 그 집으로 잠입한 나오코와 야베. 나오코는 그곳에 우에다가 있는 듯한 강한 느낌을 받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곤경에 빠진 가정부를 도와준 인연으로, 옛날부터 그 동네에 전해 내려져 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옛날에 한 소녀가 자취를 감추었다가 나타나더니 다음날 일어날 일을 예언했는데, 그 예언이 적중했다는 것이다. 한편, 나오코는 자신도 예언 능력이 있다면서 점쟁이의 신봉자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돈을 벌 생각을 한다. 이를 눈치챈 점쟁이는 나오코에게 앞을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자기와 내기를 하자고 제의하는데...